광주U대회 외국어 자원봉사자 동아리 구성

2015-02-23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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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개언어 2천여명 현장교육실시

지난 3일 광주U대회 D-150 다짐대회 거리퍼레이드.2015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 조직위원회(위원장 윤장현·김황식)가 외국어자원봉사자들을 대상으로 동아리를 구성해 현장 실무 능력을 고취시키기로 했다. [사진=광주U대회조직위제공]

아주경제 김태성 기자 =2015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 조직위원회(위원장 윤장현·김황식)가 외국어자원봉사자들을 대상으로 동아리를 구성해 현장 실무 능력을 고취시키기로 했다.
23일 조직위에 따르면 기 선발된 외국어자원봉사자 중 레벨 3-7등급의 중·상위급 봉사자(광주지역 1946명)를 대상으로 3~ 5월 동아리를 운영한다.

조직위는 분야별 직무·현장 교육을 실시해 실무 능력 배양, 사명감 고취, 멤버십 강화 등으로 이들이 '외국어 리더 자원봉사자'로 활동할 수 있게 지원할 계획이다.
동아리는 영어, 중국어, 일어, 불어, 러시아어, 스페인어, 독일어, 아랍어 등 8개 언어로 구분돼, 분야별(의전 안내, 수송관리, 의무, 도핑, 미디어, 경기, 출입국, 전자통신, 시상, 안전통제, 선수촌)로 총 80개로 구성된다. 운영은 3월부터 5월까지다.

조직위는 동아리 활성화를 위해 언어별 원어민 강사를 배치하고, 운영비를 지원할 방침이다.
조직위는 기 선발된 외국어 자원봉사자(레벨 3-7등급)를 대상으로 조직위 자원봉사 홈페이지에서 오는 24일까지 온라인으로 동아리 참여 신청을 받는다.

동아리가 구성되면 참여자들은 내달 9일부터 31일까지 광주국제영어마을(남구 압촌동)에서 입국심사 등 9개 분야 테마별 부스 체험을 하게 된다.
이어 4월 1~30일 직무 교육이, 5월 중에는 선수촌, 주경기장(월드컵경기장), 수송모터풀, 본부호텔 등에서 현장 교육이 이뤄진다.

조직위 관계자는 "현장중심 외국어 자원봉사자 교육을 위해 동아리 구성을 기획하게 됐다"면서 "이들은 광주U대회의 손과 발이 돼 대회의 성공을 견인할게 될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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