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순영 기자 =전국에 황사, 서울 실시간 황사 농도 알려면 남산타워 보면 된다?…전국에 황사, 서울 실시간 황사 농도 알려주는 남산타워, 남산타워 붉은색 조심
전국에 황사 관측농도 ‘나쁨’에 해당하는 200㎍/㎥ 이상의 대기질을 보이는 가운데 황사를 예보하는 남산타워가 화제다.
전국에 황사 경보가 발령된 22일 오후 남산 N서울타워가 붉게 물들었다.
남산 N서울타워의 조명이 연두색 혹은 붉은색이면 미세먼지 농도가 45㎍/㎥ 초과되었다는 뜻으로 외출 시 에는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남산 N서울타워는 서울시와 MOU를 체결하고 지난 2011부터 조명을 통해 서울 시민들에게 일몰 후부터 자정까지의 정보를 알려주고 있다.
파란색 조명은 서울 공기가 제주도와 같은 공기청정도를 가지고 있는 맑은 날이라는 의미로, 미세먼지 예보 등급 중 '보통'에 해당한다.
타워의 조명이 연두 색 혹은 붉은 색이라면 미세먼지 농도가 45㎍/㎥ 초과됐다는 뜻이다.
한편 기상청은 "20∼21일 몽골 남부와 중국 북부지방에서 발원한 황사가 서풍이나 북서풍을 타고 이동해 전국에 황사특보가 발효 중"이라며 "오늘은 전국에 짙은 황사가 나타나다가 늦은 오후부터 점차 약화되겠다"고 예보했다.
다만 황사의 강도와 영향범위, 지속시간은 몽골과 중국에서 추가로 황사가 발생하는지와 기류 상화에 따라 바뀔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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