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광약품, 제2형 당뇨병 치료 신약 후보물질 'MLR-1023' 환자 첫 투약

2015-02-23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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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 부광약품은 미국 멜리오르사와 공동개발중인 제2형 당뇨병 치료제 신약후보물질 'MLR-1023'이 환자에게 처음으로 투약됐다고 23일 밝혔다. 이로써 다국가 임상시험이 본격적으로 개시됐다.

부광약품은 MLR-1023의 전기 제2상 임상시험계획에 대해 지난해 7월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9월에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각각 승인을 받았다.

이에 따라 병원 내 IRB(임상시험심사위원회) 승인을 거쳐 환자를 모집해 지난해 12월 6일 첫 환자가 등록됐다.

부광약품은 올해 전기 제2상 임상시험 진행을 위한 환자 투약을 마무리하고, 내년 초 MLR-1023의 안전성 및 유효성에 대한 임상시험 결과를 분석한 뒤 곧바로 후기 제2상 임상시험에 돌입할 계획이다.

MLR-1023은 인슐린 세포신호전달에 관여하는 린 카이네이즈를 선택적이고 직접적으로 활성화시키며, 이를 통해 인슐린수용체기질(IRS)-1,2를 인산화시킴으로써 혈당 강하 효과를 나타내는 새로운 작용기전을 가지고 있는 신약 후보 물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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