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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미국 국무부 제공 ]
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미국과 이란은 22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에서 이란 핵 협상 타결을 위한 협의를 이틀간의 일정을 개시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이번 협상에 어니스트 모니즈 미국 에너지부 장관과 알리 악바르 살레히 이란 원자력에너지기구(AEOI) 대표가 처음으로 참가했다.
그러나 존 케리 미 국무부 장관은 “기술적인 논의를 본격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선을 그으면서 여전히 어려운 협상이 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이번 협상에 앞서 미국과 이란 대표단이 전날 이미 두 차례 회담을 가졌다. 보도에 따르면 케리 미국 국무장관과 무함마드 자바드 자리프 이란 외무장관이 22일이나 23일 회담에 직접 참가할 수도 있다.
유럽연합(EU)도 성명을 내고 미국과 이란의 양국 회담과 함께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5개 상임이사국과 독일을 포함한 이른바 `P5+1'와 이란 대표들도 22일 만나 이란 핵 문제를 총체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외교적 노력을 계속한다고 밝혔다.
케리 미국 국무장관과 자리프 이란 외무장관은 다음 달 31일까지 정치적 합의를 이룬 뒤 7월 1일까지 기술적 부문에 대한 조율도 마친다는 2단계 해법에 의견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