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밤의 스크린] 설 연휴 최종 승자는 4년 전 영광 재현한 ‘조선명탐정2’

2015-02-23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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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스맨’ 230만·‘국제시장’ 1400만 돌파

[사진=영화 '조선명탐정: 사라진 놉의 딸' 포스터]

아주경제 권혁기 기자 = 영화 ‘조선명탐정: 사라진 놉의 딸’(이하 조선명탐정2)이 4년 전 영광을 재현하며 설 연휴 승자로 등극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조선명탐정2’는 지난 17일부터 22일까지 총 208만 2000여명의 관객을 모집하며 연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누적 관객수는 314만 1300여명을 기록했다. 4년 전 설 연휴에 앞서 개봉된 전편 ‘조선명탐정: 각시투구꽃의 비밀’은 전국기준 478만 6259명을 끌어들이며 흥행에 성공한 바 있다. 당시 3월까지 스크린을 차지했던 것을 감안하면 이번 2편도 긍정적이다.

2위는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로 151만 700여명을 불러들였다. 개봉 이후 233만 7800여명이 선택했다.

이어 구랍 17일 개봉돼 윤제균 감독을 쌍천만감독으로 만든 ‘국제시장’이 69만 7700여명을 모집하는 저력을 발휘, 누적 관객수 1407만 900여명을 기록했다.

한국에서 인기몰이 중인 할리우드 배우 베네딕트 컴버배치와 키이라 나이틀리, 매튜 구드가 주연을 맡은 ‘이미테이션 게임’, 60년대 무교동 음악감상실을 무대로 윤형주(강하늘), 송창식(조복래), 오근태(정우/김윤석), 이장희(진구/장현성) 그리고 그들의 뮤즈 민자영(한효주/김희애)의 사랑과 우정, 그리고 음악을 담은 ‘쎄시봉’이 각각 67만 6500여명(누적 관객수 68만 900여명), 46만 2700여명(누적 관객수 158만 8000여명)으로 4위와 5위에 랭크됐다.

‘조선명탐정2’는 정조 19년, 왕의 밀명을 받던 잘나가는 특사 김민(김명민)이 유배지 생활을 하던 중 파트너 서필(오달수)과 함께 불량은괴의 유통 소식을 접하고, 행방불명된 소녀를 찾아간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유배지를 이탈하면서까지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한 김민과 서필은 정체불명의 여인 히사코(이연희)를 만나면서 사건의 중심에 들어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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