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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비아 호텔을 습격하기도 했던 IS가 이번에는 리비아 연쇄 폭탄 공격에 나서 45명이 목숨을 잃었다. 리비아 호텔 공격 현장 보도 캡쳐.[사진 출처: BBC ]
아랍권 위성방송 알자지라 및 AP 통신 보도에 따르면 20일(현지시간) 리비아 동부 지역에서 연쇄 폭탄 공격으로 최소 45명이 사망했다. 리비아 동부 지역은 IS의 북아프리카의 새 거점으로 알려져있다.
실제로 IS는 폭탄 사고 발생 후 이중 2건은 자신들의 소행이며 지난 16일 이집트와 리비아 공군의 합동 공습에 대한 보복이라고 주장했다.
리비아군 당국에 따르면 동부 쿠바 지역의 경찰서와 주유소 인근, 국회의장 자택 등에서 잇따라 폭탄이 터졌으며 이 폭발로 적어도 45명이 사망하고 40명 이상이 부상을 입었다. 특히 자살폭탄 테러범이 폭발물을 실은 응급차를 몰고 돌진한 주유소와 인근지역의 인명피해가 컸다. 당시 주유소 주변에는 주유를 위해 대기하던 오토바이 운전자들이 많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주유소 옆 카페 직원 이집트인 6명도 숨졌다.
IS는 " 이번 공격이 IS 대원과 무슬림을 공격하는 모든 세력과 사람에 대한 경고"라며 향후 폭탄 테러가 계속될 수 있음도 시사했다. 리비아 아 과도정부는 사건 발생직후 "앞으로 1주일간을 이번 IS 테러 사망자에 대한 애도기간으로 정한다"면서 유감을 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