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 세계 최고층 아파트 '더 마리나 토치' 화재 진화,인명 피해 보고 없어

2015-02-21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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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세계 최고층 아파트 화재[사진 출처: 'ABC News' 홈페이지]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20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 있는 세계 최고층 아파트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했다고 미국 ‘ABC News’ 등이 전했다.

화재는 두바이에 있는 79층 높이 주거용 빌딩 '더 마리나 토치'의 51층 부근에서 발생했다. 화재 발생 원인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화재는 강한 바람으로 한시간 반 만에 60층 부근까지 번졌고 안에 있던 주민들은 건물 밖으로 긴급히 대피했다.

한 아파트 주민은 'ABC News'에 “화재는 아파트 51층 근처에서 시작된 것 같다”며 "화재 경보가 21일 오전 2시쯤 울렸다"고 말했다.

이날 두바이 세계 최고층 아파트 화재로 불 붙은 구조물 잔해가 아래층과 인근 고층 빌딩으로도 떨어져 최소 4개 이상의 인근 빌딩 입주자들도 대피했다.

화재는 발생 약 3시간 만에 진화됐다. 현재까지 사상자 보고는 없다.

화재가 발생한 아파트 높이는 336.1m로 지난 2011년 준공됐다. 준공 당시 세계 최고층 주거용 빌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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