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프레 매장 전경.
아주경제 김현철 기자 = 부담스럽지 않으면서도 정통성을 고수하는 독특한 스타일의 프렌치 레스토랑 겸 디저트 카페인 '오프레(auprès)'가 서초구 반포대로에 문을 열어 눈길을 끌고 있다.
이지원 오너셰프는 프랑스 파리의 포르마시옹 알랭 뒤카스를 졸업하고 뒤카스(Ducasse) 그룹과 르꼬르니숑, 당따뀌진에서 근무했다. 귀국 후 고객들 곁에서 즐거운 장소가 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곁에'라는 뜻의 오프레를 오픈했다.
특히 모든 음식에 화학첨가제를 전혀 가미하지 않고, 식재료가 지닌 고유의 맛을 최대한 살려 요리한다. 디저트로 활용되는 아이스크림에도 보존제를 사용하지 않는다.
또 다른 부재료 중 하나인 바닐라의 경우 마다가스카르산 바닐라빈 만을 사용해 음식의 품격을 높였다.
오프레의 주 메뉴는 푸아그라와 송로버섯향의 버섯으로 속을 가득 채운 영계요리인 '볼라이'다.

볼라이
새우로 속을 채운 '까넬로니'와 셰프 고유의 테르미도르 소스로 맛을 낸 '모나코'도 인기다.
디저트는 바삭한 패스트리 안에 크림과 과일을 올린 전통디저트인 '볼 오 방(vol au vent)' 등이 있다.
단품으로도 주문할 수 있으며, 전체부터 디저트까지 고객이 직접 메뉴를 선택해 코스로 맛볼 수도 있다.
오전 11시~오후 5시는 디저트 카페로, 오후 6~11시까지는 프렌치 레스토랑으로 운영된다.(매주 월요일 휴무)
매장 인근 서리풀 주차장에서는 발렛파킹 서비스도 제공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