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진출 삼계탕, 5개월만에 200t 팔려

2015-02-20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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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이클릭아트]

 

아주경제 김혜란 기자 = 삼계탕이 미국 시장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20일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미국에 수출한 삼계탕은 5개월 새 202t으로, 금액으로는 121만 달러 규모를 기록했다. 

농림축산식품부가 2004년 4월 미국 농무부에 수출 허가를 요청한 뒤 10년간 협상을 벌인 끝에 삼계탕은 지난해 8월 미국 시장에 첫 선을 보였다. 

하지만 일본 수출량이 감소하면서 삼계탕 전체 수출은 지난해보다 4.7% 줄어든 1718t으로 집계됐다. 

삼계탕 수출은 2011년 2888t, 1466만 달러까지 증가했다가 3년째 감소했다.

이는 한때 삼계탕 전체 수출의 70%를 차지했던 일본에서 반한 감정으로 삼계탕 인기가 주춤해진 데다 현지 생산이 늘어 수입 물량이 줄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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