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현대증권에 따르면 제일모직은 작년 4분기 양호한 실적을 기록하면서 시장 기대치에 부합한 것이 선정에 영향을 미쳤다. 현대증권은 제일모직에 대해 "올해 패션사업부와 바이오 사업부의 양호한 성장 모멘텀이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이어 "삼성그룹의 실질적 지주사 역할에 대한 프리미엄이 부여되고 있고, 바이오사업부의 가시적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면서 제일모직을 추천종목으로 내세웠다.
동아에스티에 대해선 실적과 함께 신약 개발에 대한 기대감을 근거로 제시했다.
현대증권은 "동아에스티의 경우 4분기 양호한 실적에 이어 세계보건기구(WHO)향 항결핵제, 박카스, 크로세린 등 해외부문에서의 실적 성장이 예상되며 전문의약품(ETC) 부문의 신제품 출시로 수출이 증가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다국적 제약회사 머크(Merck)가 판매하는 자체 신약 시벡스트로 출시에 따른 로열티 유입, 유럽판매 허가와 당뇨병 치료제 등 신약개발 기대감도 추천 배경으로 꼽았다.
오스템임플란트는 작년 4분기 별도 기준 매출액 465억원, 영업이익 88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순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201% 개선된 85억원이었다.
이를 바탕으로 현대증권은 "오스템임플란트는 올해 국내외 매출 확대와 해외 자회사 실적 개선으로 이익 개선이 본격화할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신제품 효과로 실적 모멘텀도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