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펀치 마지막회 서지혜[사진제공=점프엔터테인먼트]
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 '펀치' 마지막회가 방송된 가운데 배우 서지혜가 종영소감을 밝혔다.
서지혜는 17일 소속사 점프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이렇게 멋진 작품을 함께 할 수 있어서 행복했고, 최연진이라는 잊지 못할 캐릭터를 만나게 돼 기쁘다. 또 좋은 선배님들 사이에서 연기하면서 많은 것을 배웠다. 나에게 '펀치'는 정말 뜻 깊은 작품"이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서지혜는 종영소감과 함께 '펀치' 마지막회 대본을 공개했다. 사진 속 서지혜는 단정한 정장 패션으로 늘씬한 몸매를 뽐내는가 하면 환한 미소를 지으며 대본을 들고 브이(V)를 그리는 등 상큼한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서지혜는 '펀치'에서 압도적인 비주얼과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도도한 최연진 검사를 빈틈없이 소화해냈다. 극이 진행될수록 점점 자연스럽게 녹아든 모습으로 자신의 뚜렷한 존재감을 드러냈고, '서지혜의 재발견'이라는 찬사를 얻었다.
특히 처음부터 끝까지 자신의 실리를 우선시하는 일관된 모습, 박정환(김래원)의 손과 발이 되어 스파이 역할을 해낸 활약상, 답답한 상황 속에서 시청자들의 가슴을 뻥 뚫어주며 매력적인 캐릭터로 주목을 받았다.
한편, '펀치' 후속으로는 '풍문으로 들었소'가 방송된다. '풍문으로 들었소'는 제왕적 권력을 누리며 부와 혈통의 세습을 꿈꾸는 대한민국 초일류 상류층의 속물의식을 통렬한 풍자로 꼬집는 블랙코미디로 오는 23일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