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축구협회는 17일 정 회장이 후보 등록 신청서를 아시아축구연맹(AFC)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FIFA 집행위원 선거는 오는 4월 30일 바레인 마나마에서 열리는 제26회 AFC 총회에서 진행된다.
아시아권에 배정된 FIFA 집행위원 수는 총 네 명인 가운데 텡쿠 압둘라 말레이시아 축구협회장, 다시마 고조 일본축구협회 부회장, 사우드 알 모하나디 카타르 축구협회 부회장, 워라위 마쿠디 태국 축구협회장 등이 출마할 것으로 전해졌다.
정 회장은 “오랜 기간 축구에 큰 관심을 기울여온 기업가이자 K리그와 대한축구협회를 이끌어온 축구 행정가로서의 경험과 노하우를 아시아 축구의 발전을 위해 쏟고 싶다”며 선거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