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전국 128개 사업장 해빙기 안전점검 실시

2015-02-17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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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노경조 기자 =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해빙기에 대비해 오는 23일부터 다음달 20일까지 전국 128개 사업장(현장 및 입주관리지구)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최근 광주 아파트 단지 옹벽붕괴 등 해빙기에 발생될 수 있는 재해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한 것이다.
점검 대상은 동결 및 융해에 따른 지반변위로 재해가 발생될 수 있는 대규모 절개지·지하터파기·장대옹벽 등과 해빙기 건설현장에서 붕괴 안전사고가 많이 발생하는 높은 흙막이, 동바리 등이다.

이와 함께 △공사장 주변 지반침하 △균열 및 인접 구조물 보호조치 △배수계획 및 붕괴위험 계측관리 실태 △안전조치 여부 등도 점검한다.

LH는 이번 해빙기 안전 점검을 통해 사업장별 재난사고 대응시스템 작동과 운영실태도 점검할 예정이다. 점검 결과에 따라 시정과 제도개선 사항을 도출해 체계적이고 실효적인 재난대응에 대비한다는 계획이다. 사고 예방을 위한 관련 직원 교육도 실시된다.

LH 관계자는 "이번 안전점검을 통해 사업장 안전사고를 사전에 방지하고 교육·제도 개선 작업을 병행해 LH의 재난대응 능력을 한 단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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