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타이거 우즈의 세계랭킹이 66위로 떨어졌다. 약 20년만의 최저치다. 2주전 피닉스오픈 때 모습이다.
[사진=미국PGA투어 홈페이지]
타이거 우즈(미국)의 세계랭킹이 66위로 떨어졌다. ‘골프 황제’라는 말이 무색하다.
그 반면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랭킹 1위를 굳게 지켰다. 랭킹 2위 헨릭 스텐손(스웨덴)과의 평점차도 4.02로 크다.
지난주 미국PGA투어 AT&T 페블비치 내셔널 프로암에서 우승한 브랜트 스네데커(미국)는 랭킹 31위로 치솟았다. 1주전 대비 32계단 오른 것이다. 지난해말까지만 해도 랭킹이 50위 밖이어서 마스터스 출전이 불투명했던 스네데커는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마스터스 출전권을 확보했다.
지난주 유러피언투어겸 아시안투어 타일랜드클래식에서 우승한 앤드루 도트(호주)는 1주전 대비 154계단 오른 127위에 랭크됐다.
한국(계) 선수로는 케빈 나(타이틀리스트)가 28위로 최고위다. 배상문(캘러웨이)은 79위, 노승열(나이키골프)은 103위, 김형성(현대자동차)은 123위, 최경주(SK텔레콤)는 135위다. 지난주 미국PGA투어에서 공동 21위로 데뷔 후 최고성적을 낸 김민휘(신한금융그룹)는 552위다. 1주전 대비 54계단 상승했다.
아시아 선수로는 마쓰야먀 히데키(일본)가 14위로 랭킹이 가장 높다. 중국선수 중에서는 미국PGA 웹닷컴투어 ‘신예’ 리하오통(20)이 187위로 최고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