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인천 유나이티드, 벨기에 출신 공격수 케빈 오리스 영입

2015-02-16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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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빈 오리스[사진=인천 유나이티드 구단 홈페이지]

아주경제 정등용 기자 = 인천 유나이티드가 벨기에 출신 특급 공격수 케빈 오리스(31)를 영입해 공격진 전력 강화에 성공했다.

인천은 16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케빈 영입 소식을 공식 발표했다.

키 192cm, 몸무게 95kg의 위협적인 체구를 갖춘 케빈은 K리그 최초의 벨기에 출신 외국인 선수로서 K리그에서 총 두 시즌(2012~2013) 활약하는 동안 총 68경기에 출전해 30골 9도움을 기록하며 강한 존재감을 남겼다.

두 시즌 연속 좋은 모습을 보여줬던 케빈은 중국의 랴오닝 홍윈으로 이적하며 K리그를 잠시 떠나 있었지만 본인의 강력한 의지로 인해 올 시즌 인천의 유니폼을 입고 K리그에 돌아오게 됐다.

케빈은 “인천 유니폼을 입고 K리그에 돌아오게 되어서 영광이다. 김도훈 신임 감독님이 K리그의 전설적인 공격수 출신이라 들었다. 올 시즌 김도훈 감독님의 지도를 통해 많은 골로 인천 팬분들의 기대에 부응하겠다”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

김도훈 감독은 “인천 팬분들께서 확실한 득점력을 가진 외국인 공격수의 영입을 원했다는 걸 잘 알고 있고 케빈이 그 역할을 맡아줄 적임자라고 생각한다. 케빈은 이미 K리그에서 검증된 공격수로서 올 시즌 인천의 공격축구에 중요한 역할을 해줄 것이라 믿는다”고 케빈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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