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19년까지 13억6000여만원을 들여 실시되는 이번 계획은 생고기 판매 중심의 기존 정육점에서 벗어나 고기와 소시지·햄·돈까스 등 다양한 제품을 파는 식육즉석판매가공업 활성화를 위한 조치다.
컨설팅에는 식육가공업체의 제조기술과 신설매장의 성공노하우, 매장규모별 인테리어, 가공·판매설비, 생산 및 즉석요리, 매장운영, 마케팅 방법 등이 포함될 예정이다.
컨설팅은 식육즉석판매가공업으로 업종을 전환하거나 신규 창업하는 사업자를 대상으로 하며, 국고 보조와 자부담이 50%씩 투입된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2013년 기준 전국 정육점은 5만1000여곳이지만 8평 이하 면적에 시설이 노후한 곳이 80%에 이르고 저지방·고단백 부위에 대한 판매도 부진했다"면서 "식육가공산업이 새로운 전문업종으로 재탄생하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