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 방송된 ‘연예가중계’에서는 인터뷰어로 활약 중인 리아가 영화 ‘모데카이’에 출연한 할리우드 배우 조니뎁과 폴 베타니를 인터뷰, 빼어난 미모와 유창한 진행력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미국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를 둔 리아는 과거 KBS2 ‘스타골든벨’의 스피드 잉글리쉬 코너를 통해 얼굴을 알렸다. 그 당시 예쁘고 귀여웠던 외모는 물론 유창한 영어 실력으로 대중의 사랑을 한 몸에 받았던 그녀는 이후 ‘TV 유치원 파니파니’ 등의 프로그램으로 활약해왔다.
리아는 조니뎁과 폴 베타니에게 영화에 관련 된 질문은 기본, 농담까지 건네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주도해나갔다. 할리우드 배우 앞에서도 긴장하지 않고 당차게 인터뷰를 진행한 리아는 ‘SNL코리아’ 여섯 번째 시즌의 새 코너 ‘글로벌 위켄드’ 진행자로 투입됐다.
전 세계의 소식과 함께 이를 한국의 뉴스와 엮는 코너인 ‘글로벌 위크엔드 와이’에서 양꼬치엔 칭따오(정상훈) 특파원은 “지난달 중국 쓰촨성 청두시에서 700kg이 넘는 물소가 도로를 질주하며 교통을 마비시키고 행인에게 상처를 입히는 사건이 발생했으며 경찰이 간신히 막았다”고 보도했다.
이에 유세윤 한국 특파원이 “강남 도로를 휘젓고 사고낸 고급 외제차 사건이 화제”라면서 “주인은 물티슈 회사 대표로 밝혀졌으며 사고 당시 무면허에 약물에 취해 있었다”고 하자 앵커 김준현은 “물소와 물티슈의 대결이라고 할 수 있겠다”면서 인도 뉴델리에서 카마수트라 단기속성하는 안영미 씨의 반응을 전했다.
김준현에 따르면 안영미 씨는 “이것 때문에 물티슈 공장 문 닫으면 차에서는 다 했네”라고 ‘섹드립’을 했고 이에 리아는 “물티슈랑 자동차가 무슨 상관이 있느냐”라고 물었다.
김준현은 “차 안에 먼지도 많다. 구석구석”이라며 이해한 리아에 대해 “뭔가 알면서 물어본 리아 앵커 감사하다”고 말해 웃음을 유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