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때문에 호텔 투숙객 60여명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이 사고로 현장에 있던 작업 근로자 1명이 사망, 2명이 중상을 입었고 4명이 경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다.
부상자들은 보일러실에서 유리섬유 철거작업을 하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그 중 1명은 사고가 난 이후 구조작업을 돕던 호텔 관계자로 알려졌다.
현재 경찰과 소방당국은 목격자를 상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작업자들은 "실제 화재는 발생하지 않았으나 보일러실에서 단열재를 제거하던 중 화재감지기가 울리면서 소화설비에서 이산화탄소가 나왔다"고 소방당국에 진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