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에는 현재 지원센터 7개소(중구, 동구, 남구, 남동구, 부평구, 계양구, 서구)에서 878개소 38,306명의 어린이 급식시설을 관리하고 있는데, 시는 올해 서구 검단지역과 강화군 지역에 2개소를 추가 확충해 도심 주변지역에 대한 영·유아 식생활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사진제공=인천시]
지난해 말 현재 인천지역에는 모두 2천6백여 개소의 영·유아 보육시설이 있으며, 그중 100인 미만 시설은 2,318개소(87.5%)에 이른다.
영·유아기는 음식에 대한 감각과 식습관이 형성되는 중요한 시기로서 다른 어떤 연령층보다도 식생활에 대한 관심과 관리가 필요하고, 올바른 식습관을 정립해 주어야 하는 때이다.
또한, 어린이 스스로 올바른 식품을 선택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고, 성인이 되어서 건강한 삶을 유지하도록 도와주는 생애주기 건강관리의 출발이기도 한 만큼 이 시기에 잘 잡힌 식습관은 개인 뿐 아니라 국가 건강을 위해 매우 중요하다.
인천시에서는 이러한 사회적 요구에 부응하고자 2011년 5월 국비를 지원받아 남구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를 처음 개소한데 이어 지난해까지 7개소의 급식관리지원센터를 설치·운영하고 있다.
2014년 ㈜한국갤럽연구소에서 실시한 온라인 조사 결과 어린이집, 유치원 등에 대한 서비스 만족도가 86.2점에 이르는 등 학부모와 원장 등이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의 서비스에 만족감을 나타내고 있다.
올해는 남구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센터장 천종희)를 인천시 거점센터로 지정해 지역센터 간 업무 효율화 및 표준화를 위한 조율자 역할과 신규센터의 멘토 역할, 시와 센터간 소통의 역할을 맡겨 효율적으로 센터를 운영하는 등 어린이 급식이 좀 더 체계적이고 전문적으로 관리될 수 있도록 노력해 오고 있다.
시 관계자는“어려운 재정 상황임에도 우리의 미래를 책임지는 어린이의 건강한 급식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 확충을 통한 영·유아 보육시설의 안전한 급식지원으로 어린이 건강증진을 도모하고 소득 계층간 형성성 유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