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광연 기자 =곰TV가 최근 전 세계를 공포에 빠뜨린 ‘테러’를 소재로 한 특집관을 오픈했다고 13일 밝혔다.
지난달 프랑스 주간지 ‘샤를리엡도’ 테러에 이어 IS의 일본인 인질 참수사건 등 이슬람극단주의 테러가 연달아 발생한 가운데 희생자를 향한 추모행렬과 테러에 대한 고민의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영화 ‘예언자’(감독 자크 오디아르, 2009년 작품)은 6년형을 선고 받고 수감된 아랍계 청년 말리크(타하르 라힘)이 감옥을 지배하던 코르시카계 갱 두목 루치아노(닐스 아르스트럽)의 강요로 다양한 단계를 거쳐 변화해가는 모습을 그린 프랑스 영화다.
감옥이라는 한정된 공간에서 인종적 갈등과 폭력이 폭력을 부르는 상황 속에서도 내적 성장을 해야 하는 인간의 숙명 등을 다루며 2009년 칸영화제 심사위원대상을 시작으로 유수의 유럽 영화제를 휩쓸었다.
2010년 세자르영화제에서 감독상, 작품상, 남우주연상 등 총 9개 부문을 수상해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한편 곰TV는 영화 ‘예언자’의 감상평을 댓글로 남긴 시청자 중 추첨(5명)을 통해 곰TV 브랜드제품을 경품으로 제공한다. 당첨자는 오는 3월 2일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