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전주 방문은 국토연구원과 일본 국토정책종합연구소의 연구협력사업 일환으로 한국의 도시재생 우수사례 견학을 위함이다.
이날 시찰은 도시재생의 창조적 선도 사례로 꼽히고 있는 전주 한옥마을과 걷고싶은 거리, 영화의 거리, 청소년의 거리 등 특화거리를 중심으로 한 도심상가 지역에서 진행됐다.
방문단은 한해 500만이 넘는 관광객을 불러오는 한옥마을과 도심 거리를 테마가 있는 보행자 중심의 특화거리로 조성해 상권 활성화를 도모한 현장을 둘러본 뒤 놀라움을 표했다.
카네코 히로시 도시연구부장은 “생명력 있는 도시의 노후화는 피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새로운 것을 만들기 보다는 지역이 가진 고유자산을 찾아 도시에 새 생명을 불어넣은 전주의 도시재생 사례는 지속 가능한 도시성장의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