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정주 기자 = 멀티플렉스(복합상영관) 메가박스가 메트오페라 '피가로의 결혼'을 오는 21일부터 4월 10일까지 코엑스, 센트럴, 목동, 킨텍스, 대구 등 5개 지점에서 상영한다고 밝혔다.
메트오페라 'The Met: Live in HD' 시리즈는 선명한 스크린과 풍부한 음향으로 영화관에서 보는 오페라지만 현장에서 보는 것 같은 생동감을 준다.
작품의 주인공 피가로는 알마비바 백작의 하인으로 수잔나와 결혼을 약속한 사이다. 알마비바 백작이 수잔나를 유혹하려 한다는 것을 듣게 된 피가로는 백작부인 로지나, 수잔나와 함께 복수를 단행한다는 내용이다.
지난해 메트오페라 상영작 '프린스 이고르'에서 연기를 펼친 베이스 바리톤 '일다르 압드라자코브'가 피가로 역을 맡았다. 턴테이블 형식의 움직이는 무대 연출에도 연기자의 흐름이 끊기지 않는다.
메가박스 콘텐트기획팀 김효진 담당자는 "'피가로의 결혼'은 극 중 모든 아리아가 대중들에게 사랑 받는 만큼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며 "유명한 아리아와 메트오페라의 화려하고 기발한 무대를 메가박스의 사운드 시스템과 스크린으로 즐기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공연은 전체관람가이며 런닝타임은 230분이다. 입장권은 일반 3만원, 청소년 1만 5000원이며 메가박스 VIP 회원은 15% 할인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