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양은 1월1일자로 대표이사 사장으로 취임한 한동영 사장의 취임 후 가진 '2015년 사업목표 및 경영방침 소개를 위한 기자간담회'에서 "올해 주택 분양예정 물량은 약 1만1000가구이며, 사업목표로 수주 1조6000억원 매출 1조1000억원을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한양은 올해 경영슬로건을 '지속혁신'으로 정하고 목표달성을 위한 '3대 경영방침'으로 △주택사업 등 수주목표의 달성 △기업의 혁신성과 창출 △안정적 경영기반 구축을 꼽았다.
이와 함께 기업의 신성장동력인 발전.에너지사업에 대한 기업의 핵심역량에 집중하고, 서남해안기업도시 개발사업, 청라 국제업무지구 개발사업 등 복합개발사업에 대해서도 가시적인 성과 마련을 위해 전력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한양은 오는 4월 이천 증포 한양수자인(974가구)을 시작으로, 안양 박달동(347가구), 김포 신곡(420가구)에 이어 안양 청원 재건축(430가구), 중랑 면목 재건축(497가구) 등 2015년 한 해에만 총 1만1000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난해까지 주택ㆍ건축본부장으로 어려운 건설환경 속에서도 내실 있는 성과를 이뤄내 사장으로 승진한 한동영 대표이사 사장은 무엇보다 '소통과 단합, 그리고 혁신'을 강조했다.
한 사장은 "건설업 특유의 상명하복 문화로는 앞으로 효율적인 업무 처리는 물론 발전적인 대안제시도 어렵다는 판단 아래 '원활하고 막힘없는 소통'을 통해 전 조직원이 한마음으로 움직일 때 위기를 이겨 나가는 큰 에너지가 될 것"이라며 "우리가 추구하는 목표 달성은 물론 구성원의 삶에 질까지도 향상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업무 전 분야에서 낡은 관습을 깨는 '혁신의 자세'를 통해서만 지금의 불확실성을 이겨내고 미래로 나아가는 기초를 만들 수 있다"면서 "올 한해를 '소통과 단합 그리고 혁신'을 통해 지속성장이 가능힌 기업의 근간을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양은 작년 도급순위 23위의 국내 대표적인 중견건설기업으로 사업 포트폴리오가 주택·건축, 개발, 토목, 플랜트 등 균형 잡히 사업구조로 이뤄졌으며, 탄탄한 재무구조를 바탕으로 중견기업으로서는 드물게 신용등급 BBB+를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있다.

한양 2015년도 분양예정 물량 [자료=한양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