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 올해 주택사업 1만1000가구 분양

2015-02-12 14:40
  • 글자크기 설정

2~3년내 주택부문 상위 5위권 건설사 진입 목표

아주경제 강영관 기자 = 중견건설사인 한양이 올해 수주 1조6000억원, 매출 1조1000억원을 올리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또 올해 1만1000가구를 분양하는 등 주택사업을 강화해 2~3년내 주택부문 상위 5위권 건설사에 진입하겠다는 목표도 제시했다.

한양은 1월1일자로 대표이사 사장으로 취임한 한동영 사장의 취임 후 가진 '2015년 사업목표 및 경영방침 소개를 위한 기자간담회'에서 "올해 주택 분양예정 물량은 약 1만1000가구이며, 사업목표로 수주 1조6000억원 매출 1조1000억원을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한양은 올해 경영슬로건을 '지속혁신'으로 정하고 목표달성을 위한 '3대 경영방침'으로 △주택사업 등 수주목표의 달성 △기업의 혁신성과 창출 △안정적 경영기반 구축을 꼽았다.

이와 함께 기업의 신성장동력인 발전.에너지사업에 대한 기업의 핵심역량에 집중하고, 서남해안기업도시 개발사업, 청라 국제업무지구 개발사업 등 복합개발사업에 대해서도 가시적인 성과 마련을 위해 전력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한양의 올해 주택 분양계획을 보면 신규 분양사업에서는 공공택지 공급축소에 따른 양질의 민간택지를 확보하고, 신 주택평면 개발, 특화된 조경과 주거문화시설 등 상품 다각화와 철저한 시장조사에 따른 분양마케팅 활동 전개 등을 통해 성공적인 분양을 이끌겠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재건축·재개발 사업에서는 서울과 수도권 위주의 전략적 수주 확대를 통해 사업목표를 달성하겠다는 방침이다.

한양은 오는 4월 이천 증포 한양수자인(974가구)을 시작으로, 안양 박달동(347가구), 김포 신곡(420가구)에 이어 안양 청원 재건축(430가구), 중랑 면목 재건축(497가구) 등 2015년 한 해에만 총 1만1000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난해까지 주택ㆍ건축본부장으로 어려운 건설환경 속에서도 내실 있는 성과를 이뤄내 사장으로 승진한 한동영 대표이사 사장은 무엇보다 '소통과 단합, 그리고 혁신'을 강조했다.

한 사장은 "건설업 특유의 상명하복 문화로는 앞으로 효율적인 업무 처리는 물론 발전적인 대안제시도 어렵다는 판단 아래 '원활하고 막힘없는 소통'을 통해 전 조직원이 한마음으로 움직일 때 위기를 이겨 나가는 큰 에너지가 될 것"이라며 "우리가 추구하는 목표 달성은 물론 구성원의 삶에 질까지도 향상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업무 전 분야에서 낡은 관습을 깨는 '혁신의 자세'를 통해서만 지금의 불확실성을 이겨내고 미래로 나아가는 기초를 만들 수 있다"면서 "올 한해를 '소통과 단합 그리고 혁신'을 통해 지속성장이 가능힌 기업의 근간을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양은 작년 도급순위 23위의 국내 대표적인 중견건설기업으로 사업 포트폴리오가 주택·건축, 개발, 토목, 플랜트 등 균형 잡히 사업구조로 이뤄졌으며, 탄탄한 재무구조를 바탕으로 중견기업으로서는 드물게 신용등급 BBB+를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있다.

한양 2015년도 분양예정 물량 [자료=한양 제공]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