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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대교 조감도. [사진=울산시 제공]
아주경제 정하균 기자 = 울산시는 내부순환도로망인 ‘옥동~농소 간 도로공사’ 1구간의 주요 구조물인 옥동2터널과 오산대교 가설을 본격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시는 옥동터널 터널출입구(갱구부) 공사와 태화강을 횡단하는 오산대교 가설을 위해 삼호동 와와삼거리 일원에 매설돼 있는 직경 1200mm 공업용수관 이설 공사를 오는 5월까지 3개월간 시행한다.
태화강 둔치에 설치되는 교각은 총 5개소인데 남구쪽 2개소, 태화강 내부 1개소, 중구쪽 2개소가 설치된다.
시는 태화강 내부 교각설치를 위해 현재 가교 설치공사 중에 있으며 태화동 지역의 교각 가설을 위해 태화강변의 체육시설을 이설하고 작업장을 조성 중에 있다.
시 관계자는 "공사가 완료되면 국도7호 대체도로를 이용해 양산시(웅상)에서 남구 옥동을 거쳐 북구 농소까지 도심을 통과하지 않고 최단거리로 우회함으로써 신복로터리 등 시가지 교통 혼잡 완화에 큰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 사업은 총 4천149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길이 16.9km, 4차로 규모의 도로를 개통하는 사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