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기택 KDB산업은행 회장이 사라 굿맨 호주건전성감독청 부청장과 산업은행 호주사무소 개소에 대해 논의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KDB산업은행 제공]
아주경제 문지훈 기자 = KDB산업은행은 홍기택 회장이 지난 9일부터 4일간 호주를 방문해 금융당국 및 금융기관과 면담을 실시하고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홍 회장은 지난해 4월 한·호주 정상회담에서 논의된 협력강화에 대한 금융 부문 구체화를 위해 호주를 방문했다.
이어 11일에는 호주건전성감독청(APRA)을 방문해 사라 굿맨 부청장을 만나 산업은행 호주사무소 개소 가능성을 타진했다.
호주국제금융및규제센터(CIFR) 방문을 통해 호주의 선진금융시스템 및 호주 달러 국제화 경험에 대한 의견도 나눴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홍 회장의 금융 블루오션 개척을 위한 경영철학을 반영해 최근 정책금융공사와의 통합 인사에서 홍콩, 싱가포르, 런던 등 전략지역을 중심으로 해외파견 인력을 대폭 증원한 바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