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포럼, HTML5 기반 전자서명 솔루션으로 엑티브 X 점유율 이어간다

2015-02-12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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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장윤정 기자 = 액티브 X 방식 보안솔루션으로 현 금융권 시장점유율 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소프트포럼이 실행파일(exe) 방식의 공인인증, 암호화 기능을 제공하는 보안솔루션을 내놓을 예정이다.

이 회사는 실행파일 방식의 공인인증 솔루션으로 액티브 X를 없애려는 정부 정책에 부합하는 동시에 신규 수요를 창출, 액티브 X 시절의 명성을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소프트포럼(대표 이경봉)은 11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내달 실행파일(exe) 방식으로 공인인증과 암호화 기능을 제공하는 보안솔루션 '애니사인(AnySign)'을 내놓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애니사인은 인터넷익스플로러(IE)만이 아닌 크롬 등 다양한 웹브라우저를 지원하는 실행파일 방식의 보안솔루션이다. 

exe 방식은 기존 액티브X 같은 설치 과정이 필요하다. 그러나 자동 업데이트라 매번 재설치하지 않는 다는 점이 기존 엑티브 X 방식과의 차이점이다. 기존 공인인증서 기술을 대부분을 수용해 사용자는 액티브 X 방식과 큰 차이점을 느끼지 못하며 사용할 수 있다,

현재 HTML5 지원환경이 녹록치 않아 국내 대부분의 보안회사들이 exe 방식으로 탈 액티브 X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 소프트포럼 역시 이 수순을 따를 예정이다. 

소프트포럼 컨설팅팀 김광석 팀장은 "100% HTML5로 구현된 툴킷(toolkit)은 아니지만 웹 표준인 HTML과 자바스크립트 방식으로 사용자환경(UI)을 제공한다"며 "향후 순수 웹 표준 환경으로 갈 수 있는 중간 단계"라고 설명했다.

홍승창 소프트포럼 부사장은 “애니사인은 액티브X를 탈피하고자 하는 시장의 흐름에 맞춰가기 위해 개발한 전자서명 솔루션”이라며 “애니사인으로 제큐어웹을 쓰는 기존 금융권 고객을 지키는 것을 넘어 신규 고객까지 확보하는 전략이다. 애니사인이 올해 특수를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애플 맥 사용자들을 위한 애니사인 맥용 솔루션은 오는 6월 출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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