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주1회 최적화 인슐린 미국 1상

2015-02-12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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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 주 1회 제형에 최적화된 새로운 지속형 기저 인슐린에 대한 글로벌 1상 임상시험이 시작됐다.

한미약품은 최근 미국에서 랩스인슐린115(LAPSInsulin115)에 대한 1상 임상시험을 제1형 및 제2형 당뇨병 환자 96명을 대상으로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미국에서 진행되는 이번 임상은 제1형 및 제2형 당뇨환자 각 48명을 대상으로 랩스인슐린115을 단회 투여 시 약물의 안전성 및 내약성을 평가하고, 투약용량에 따른 약효 지속시간을 관찰할 예정이다.

회사에 따르면 랩스인슐린115는 한미약품이 새롭게 발굴한 지속형 기저 인슐린으로 기존에 개발 중이던 랩스인슐린에 비해 체내 반감기를 혁신적으로 연장시켜 주 1회 제형에 더욱 최적화시킨 약물이다. 2014년 열린 ADA(미국당뇨학회) 및 EASD(유럽당뇨학회)에서 전임상 결과가 발표된 바 있다.

강자훈 한미약품 상무는 “주 1회 제형으로 세계 최초 개발되는 랩스인슐린115는 기존 인슐린 치료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혁신적인 신약 후보물질로 기대된다”며 “효과적이고 신속한 임상개발을 통해 보다 빨리 당뇨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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