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탈리아, 20년 만에 인천~로마 노선 운항 재개

2015-02-11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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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소현 기자 = 이탈리아 국적 항공사인 알리탈리아(Alitalia)항공이 오는 6월 5일부터 이탈리아의 수도 로마~인천 노선 운항을 통해, 20년만에 한국에서의 서비스를 재개한다고 11일 밝혔다.

알리탈리아항공은 지난 10일부터 로마~인천 노선 티켓 판매를 실시했다. 이 항공편에는 마그니피카(비즈니스), 클라시카 플러스(프리미엄 이코노미), 클라시카(이코노미) 3등급에 총 250석으로 구성된 에어버스 A330이 투입된다. 스카이팀파트너사인 대한항공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주 3회 운항될 예정이다.

새로운 로마~인천 노선 운항스케줄은 현지시간 기준으로 로마발 오후 3시, 다음날 오전 9시25분 인천 도착(목, 토, 일요일)이다. 복편은 인천발 오전 2시5분, 다음날 오후 7시40분 로마 도착(월, 금, 일요일)이다.

또 알리탈리아는 오는 5월1일 2015 밀라노 엑스포의 시작과 함께, 거주민 수 기준 중국 내 가장 큰 도시인 상하이에서 밀라노 말펜사(Malpensa) 공항으로 향하는 직항 노선을 엑스포 기간 동안 운항할 예정이다. 올해 말에는 베이징에서 로마로 향하는 직항 노선도 재개한다.

실바노 카사노 알리탈리아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투자는 이탈리아에서 동아시아로의 수출을 지원하고 밀라노에서 열리는 2015 엑스포 등 이탈리아로의 관광 수요를 촉진시키기 위한 중요한 투자”라며 “무엇보다도, 이 새로운 항공편은 대륙간 항공편과 취항지를 늘려 알리탈리아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지속적인 노력의 일환이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있다” 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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