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중국 수출 스타 품목은 ‘화장품·녹즙기’

2015-02-11 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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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비게이션, 살균제도 수출 급증

아주경제 양성모 기자 = 지난해 대(對)중국 수출이 감소세에도 화장품과 살균제, 녹즙기 등 소비재 수출은 큰 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코트라(KOTRA)가 발표한 ‘부진 속에 빛난 대중 수출품’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대중국 화장품 수출액은 4억9436만 달러로 전년보다 94.3% 증가했다. 살균제는 5000만 달러로 385.6% 급증했다.

믹서·녹즙기는 1억4800만 달러로 73.9%가 증가했으며, 내비게이션은 1억718만 달러로 65.8% 늘었다.

특히 화장품을 비롯해 고급위생도구, 웰빙·친환경 제품, 고급 의류, 고급 가전 등 고급 소비재의 수출 성과가 두드러졌다. 이는 중국 소비자들의 생활수준 향상과 고급 제품으로 인식되고 있는 한국산 상품에 대한 구매욕구가 크게 늘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중간재 중 메모리반도체와 첨단 디스플레이, 항공기부품, 냉연·도금·스테인리스 강판, 윤활유 등 첨단 기술 기반의 고부가가치 제품도 선전했다.

지난해 대중국 수출에서 중간재 비중은 68.2%로 2013년(65.8%)보다 2.4%포인트 높아졌다. 특히 부품 수출 비중이 34.7%로 전년(30.6%)보다 4.1%포인트 상승하면서 전체 중간재 수출 비중을 끌어올리는 역할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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