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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영이 목표로 하고 있는 2016올림픽 한국대표로 출전하기 위해서는 세계랭킹을 10위 안으로 끌어올려야 한다. 현재 그의 세계랭킹은 23위다. [사진=KLPGA투어 제공]
김세영(미래에셋)은 지난 9일(한국시간) 미국LPGA투어 ‘퓨어실크 바하마 LPGA클래식’에서 미국 진출 후 첫 승을 올린 후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골프종목에서 한국 대표로 뛰기 위한 목표로 미국LPGA투어에 진출했다. 이 우승은 그 목표를 향한 첫걸음이기 때문에 나에게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김세영은 이번 우승으로 세계랭킹 23위로 뛰었다. 그러나 그보다 랭킹이 높은 한국선수들이 많다.
이변이 없는 한 한국은 올림픽 여자골프 종목에 4명이 나갈 것으로 보인다. 올림픽 직전 세계랭킹으로 따져 상위 4명이 나가는 것이다.
현재 랭킹 기준으로 보면 박인비(랭킹 2위), 김효주(7위), 유소연(8위), 백규정(11위)이 나가게 된다. 물론 이 랭킹이 올림픽 직전까지 유지되리라는 보장은 없다.
어쨌든 김세영이 올림픽에 나가기 위해서는 랭킹을 10위까지 끌어올려야 한다는 얘기다. 그러려면 랭킹이 그보다 앞선 최나연(12위), 안선주(16위), 이미림(17위), 장하나(19위), 양희영(21위), 전인지(22위) 등도 제쳐야 한다.
112년 만에 정식 종목으로 복귀한 리우올림픽 여자골프에서 한국 대표로 누가 뽑힐 것인지를 지켜보는 것도 재미있을 성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