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국내은행 부실채권비율, 0.26%p 하락

2015-02-11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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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부원 기자 = 지난해 국내은행의 부실채권비율이 전년보다 줄어들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말 국내은행의 부실채권비율은 1.53%로 전년말(1.79%) 대비 0.26%포인트 하락했다. 부실채권 규모는 23조8000억원으로 전년말(25조8000억원) 대비 2조원 감소했다.

부문별로 보면 기업여신 부실이 21조1000억원으로 전체 부실채권의 88.7%를 차지했다. 또 가계여신 2조6000억원(10.9%), 신용카드채권 1000억원(0.4%) 순이다.

지난해 신규발생 부실채권은 23조원으로 전년(31조6000억원) 대비 8조6000억원 감소했다. 기업여신 신규부실이 18조7000억원으로 81.3%를 차지했으며, 가계여신 신규부실은 3조8000억원이다.

지난해 부실채권 정리규모는 25조원으로 전년(24조4000억원) 대비 6000억원 증가했다. 부문별 부실채권비율을 살펴보면 기업여신 부실채권비율은 2.05%로 전년말(2.39%) 대비 0.34%포인트 하락했다.

대기업여신 부실채권비율은 2.20%, 중소기업여신 부실채권비율은 1.92%를 기록했다. 가계여신 부실채권비율은 0.49%이다. 주택담보대출 부실채권비율은 0.42%이며, 신용대출 등 부실채권비율은 0.67%이다.

금감원은 "기업여신 등 잠재적 부실여신을 중심으로 은행의 부실채권 현황에 대한 모니터링을 지속할 것"이라며 "건전성 분류 및 충당금 적립의 적정성에 대한 점검을 강화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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