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육청 “교과서 재고율 낮춰 3년간 49억원 예산 절감”

2015-02-11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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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한선 기자 = 서울교육청이 지난 3년간 정부에서 무상으로 지급하는 교과서의 재고율을 낮춰 49억원의 예산을 절감했다고 11일 밝혔다.

정부는 매년 의무교육기관인 초·중·특수학교 학생과 고등학교 저소득층 학생에게 무상으로 교과서를 지급하고 있고 올해 서울교육청의 경우 교과서 예산으로 613억원을 투입한다.

그동안 일선 학교에서는 신학기 시작 4~6개월 전에 교과서 주문을 해 학생 수보다 넉넉히 주문하는 경향이 있어왔다.

서울교육청은 2012년부터 재고율 감소 계획을 수립해 전입 학생수 평균 증감율을 반영한 교과서 주문과 재고 파악 후 반품 완료 시 대금지급, 재고가 많은 학교 점검 등을 통해 재고율을 낮춰 매년 8% 이상이었던 재고율을 2012년 4%, 2013~2014년 3%미만으로 낮추고 3년간 교과서 대금 49억원을 절감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서울교육청은 전국 시도교육청도 비슷한 상황일 것으로 판단해 지난해 12월 교과서 재고율 관리 우수사례를 17개 시도교육청에 전파했다.

서울교육청은 앞으로도 교과서 재고율을 적정하게 관리하기 위해 재고현황 파악 및 각급학교 담당자 연수 등을 통해 예산을 절감하겠다고 밝혔다.

[서울교육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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