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매년 의무교육기관인 초·중·특수학교 학생과 고등학교 저소득층 학생에게 무상으로 교과서를 지급하고 있고 올해 서울교육청의 경우 교과서 예산으로 613억원을 투입한다.
그동안 일선 학교에서는 신학기 시작 4~6개월 전에 교과서 주문을 해 학생 수보다 넉넉히 주문하는 경향이 있어왔다.
서울교육청은 2012년부터 재고율 감소 계획을 수립해 전입 학생수 평균 증감율을 반영한 교과서 주문과 재고 파악 후 반품 완료 시 대금지급, 재고가 많은 학교 점검 등을 통해 재고율을 낮춰 매년 8% 이상이었던 재고율을 2012년 4%, 2013~2014년 3%미만으로 낮추고 3년간 교과서 대금 49억원을 절감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서울교육청은 앞으로도 교과서 재고율을 적정하게 관리하기 위해 재고현황 파악 및 각급학교 담당자 연수 등을 통해 예산을 절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