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5년 2월 이후 서울 재개발 분양 단지.[자료=닥터아파트]
아주경제 장기영 기자 = 올해 서울에 공급되는 새 아파트 중 재개발 단지가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올 2월 이후 연내 서울 재개발 아파트 일반분양 물량은 31곳, 8658가구다.
권역별로는 △도심권 5280가구(20곳) △강북권 3095가구(9곳) △강서권 283가구(2곳)다.
도심권에서는 삼성물산이 3월 광진구 자양동 자양4구역에서 주상복합 ‘래미안 프리미어팰리스’를 분양한다. 총 264가구(전용 59~102㎡) 중 129가구를 일반분양한다.
현대건설, SK건설, 포스코건설 컨소시엄은 같은 달 성동구 하왕십리동 왕십리뉴타운3구역에 ‘센트라스’를 공급한다. 아파트 2529가구, 오피스텔 260실 등 총 2789가구(전용 40~115) 중 1171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5월에는 대림산업이 성동구 옥수동 옥수13구역에서 ‘e편한세상 옥수’를 선보인다. 총 1976가구 가운데 1014가구(53~120㎡)를 일반에 공급한다.
강서권에서 강남권과 가깝고 지하철 9호선 연장선 개통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흑석뉴타운에서 분양이 진행된다.
롯데건설은 10월 흑석8구역에서 임대물량을 제외한 442가구(전용 미정) 중 270가구를 분양한다.
강북권에서는 8월 삼성물산이 동대문구 답십리동 답십리18구역에서 ‘래미안’를 선보인다. 총 1009가구(59~123㎡) 중 587가구를 일반에 공급한다.
삼성물산은 또 성북구 길음동 길음2구역 2258가구(전용 미정) 중 274가구, 은평구 녹번동 녹번1-2구역 1305가구(전용 미정) 중 333가구를 일반분양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