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룸살롱''문재인 안철수 야합' 검색어 1위..원세훈 전 국정원장 작품?

2015-02-11 0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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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룸살롱''문재인 안철수 야합' 검색어 1위..원세훈 전 국정원장 작품?[사진='안철수 룸살롱''문재인 안철수 야합' 검색어 1위..원세훈 전 국정원장 작품?]

아주경제 홍준성 기자= 지난 9일 원세훈 전 국정원장이 선거법 위반 혐의로 구속 수감된 가운데 판결문에서 구체적인 선거 개입 과정이 드러났다고 한 매체는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대선 과정에서 국정원 심리전단 직원들이 SNS를 통해 '안철수 룸살롱' '문재인 안철수 야합' 등의 단어들이 들어간 글과 칼럼들을 집중적으로 게재했다.

대선 넉 달 전인 지난 2012년 8월 갑자기 '안철수 룸살롱'이란 단어가 인터넷검색어 1위에 올랐다.

이날은 8월 21일로 박근혜 당시 후보가 새누리당 대선 후보로 공식 확정된 다음 날이었다.

원세훈 전 국정원장의 항소심 재판부에 따르면 국정원 심리전단 직원들이 이런 단어가 포함된 글과 칼럼을 트위터에 올리고 확대 재생산했다고 전했다.

또 국정원 직원들은 문재인, 안철수 두 야당후보의 단일화 시점인 2012년 11월에도 글을 올렸다.

대부분 문재인, 안철수의 아름다운 단일화를 비판하는 글들이었다.

한편 지난 9일 서울고등법원 형사6부는 국가정보원 심리전단 직원 등을 동원해 사이버 상에서 정치, 선거 등에 개입한 혐의로 기소된 원세훈 전 국정원장에 대해 징역 3년과 자격정지 3년을 선고했다.

앞서 원세훈 전 원장은 1심에서 징역 2년 6월에 집행유예 4년, 자격정지 3년을 선고받은 바 있다.

키워드:안철수 룸살롱 문재인 안철수 야합 원세훈 전 국정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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