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엔지니어링, 힐스테이트 광교 오피스텔 2일 만에 '완판'

2015-02-10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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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형 아파트 닮은 설계로 투자자∙실수요자 모두 만족시켜

힐스테이트 광교 모델하우스 오픈 전 방문 순서를 기다리는 관람객들. [사진=현대엔지니어링 제공]


아주경제 강영관 기자 = 현대엔지니어링은 광교신도시 원천호수공원 D3블록에 공급한 '힐스테이트 광교 오피스텔'이 지난 9~10일 양일간 진행된 정당 계약기간 동안 100% 계약률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말 분양된 아파트 928가구 역시 계약시작 4일만에 완판된 바 있어 총 1100가구에 이르는 대규모 복합단지 분양 마감에 채 일주일이 걸리지 않은 셈이다.
앞서 '힐스테이트 광교 오피스텔'은 지난 2~3일 실시한 청약 접수 결과, 172실 모집에 무려 7만2693건 신청되며 전국 최고 경쟁률을 기록하며 청약 마감 됐다. 2012년 4월 이후 금융결제원 인터넷 청약시스템을 통해 분양한 오피스텔 중 가장 높은 청약 경쟁률이다. 최고 경쟁률은 전용 77㎡ 30실 모집에 2만4014건이 몰려 경쟁률이 800대 1에 달했다.

오피스텔은 아파트와 달리 실수요보다 투자수요가 많아 청약경쟁률이 계약률로 이어지기 어려운 데 이 단지의 경우 오피스텔임에도 정당계약기간 동안 '완판'돼 매우 이례적이라는 평가다.

저금리 흐름이 고착화되면서 오피스텔이 주목 받고 있는 와중에 중소형 아파트와 다름없는 평면 설계로 아파트를 대체하는 주거상품으로 선보이며, 폭발적인 주목을 받아 투자자는 물론 실거주 수요자까지 오피스텔 분양시장으로 끌어 들인 것이 성공 요인으로 분석된다.

장영우 분양소장은 "신분당선 개통, 경기도청 이전 등 다양한 호재와 맞물리며 광교호수공원을 양방향으로 조망할 수 있는 복합단지 분양 소식에 많은 수요자들이 관심을 보이며 아파트에 이어 오피스텔도 조기 마감에 성공한 것 같다"며 "특히 오피스텔의 경우 광교 내 턱 없이 부족한 중소형 아파트를 대체할 주거형으로 설계한 것이 조기 완판의 원인인 것 같다"고 밝혔다.

한편 '힐스테이트 광교'는 광교신도시 D3블록에 지하 3층~지상 49층, 8개 동, 아파트 928가구, 오피스텔 172실, 상가로 이뤄진 복합단지다. 입주는 2018년 5월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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