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섬, 장애인 복지기관과 협업한 SJSJ 에코백 출시

[사진=현대백화점 한섬 제공]

아주경제 한지연 기자=​현대백화점그룹 한섬은 '구리시 장애인근로복지센터'와 협업한 'SJSJ 에코백'을 출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에 제작한 'SJSJ 에코백'은 '구리시 장애인근로복지센터'의 장애인 30여명이 처음 시도한 완성 형태의 가방이다. 제작 난이도가 높고 소요시간이 오래걸렸지만 한섬 측은 에코백 제작을 위해 5개월 전부터 복지센터를 방문해 봉제기술을 전수했다. 제작물량은 총 4000개로 추가 생산도 고려하고 있다.

박태신 한섬 관리본부 상무는 "5년 전부터 제작 난이도를 4단계로 나눠 단순한 박음질부터 파우치형 더스트백, 가방 등으로 제작 수준을 향상시켜왔다"며 "지속적인 기술지원과 안정적인 일거리를 제공해 장애인들의 경제적 자립을 돕고 직원들의 정기적 봉사활동으로 사회적 약자 지원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한섬은 지난 2011년부터 장애인 직업재활전문 기관인 '구리시 장애인근로복지센터'에 더스트백(의류잡화 포장용 주머니) 제작을 맡겨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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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제작의뢰하는 더스트백 수량은 년간 7만개 수준이다. 봉제기술 난이도가 향상된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발주 물량을 40% 가량 늘리고 고부가가치 의 의류 및 잡화 제작 등도 시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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