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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한중 국방장관은 지난 4일 양자회담에서 중국군 유해 68구를 송환키로 합의한 바 있다"면서 "한중 국방장관 회담 후속 조치로 오늘 오후 서울에서 유해 송환을 위한 실무회의를 개최한다"고 말했다.
우리나라는 지난해 437구의 중국군 유해를 송환한 데 이어 국내에서 추가 발굴된 6·25 전쟁 당시 중국군 유해 68구를 올해 3월 송환키로 중국 측과 합의했다.
또 양국 국방부간 직통전화(핫라인) 설치를 위한 실무회의도 11일 오전 서울에서 개최된다.
김 대변인은 "이번 실무회의를 통해서 직통전화 설치를 위한 기술 방식과 관리방안을 협의할 예정"이라며 "합의된 사항들이 포함된 기술의정서가 체결되면 별도로 설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처음 열리는 직통전화 실무회의 대표는 영관급 장교(과장급)가 맡을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한·중 국방부장관은 지난 4일 장관회담을 하고 양국 국방부를 연결하는 핫라인을 조기에 설치한다는 데 합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