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서대문구 영천시장에서 시민들이 물품을 구입하고 있다.[남궁진웅 timeid@]
아주경제 박성준 기자 =서울 각 자치구들이 설을 맞아 구내 전통시장 활성화에 나섰다.
10일 서울시 각 자치구에 따르면 다가오는 을미년 설을 맞아 구내 전통시장에서 다양한 행사를 준비했다.
중구의 남대문 시장은 기차기·대형윷놀이 체험 이벤트 및 온누리상품권 증정을 하며 평화시장에는 설 명절 떡국잔치 한마당을 벌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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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구 약령시장에서는 제수용품 할인행사와 풍물단 공연 등의 문화행사를 준비했다. 중랑구 우림골목시장에서는 최대 30%의 제수용품 할인행사를 하며 온누리상품권 10만원 구매고객에게 상품권 1만원을 증정한다.
은평구 대조시장에서는 5~10%가량의 제수용품 할인행사를 벌이며 일정금액 이상 구매 고객에게 상품권도 증정한다. 서대문구 인왕시장 역시 제수용품 할인행사 및 각종 문화행사를 선보일 예정이다.
마포구의 망원시장에서는 설맞이 점포별 할인행사와 더불어 경품권 추첨행사를 벌인다. 또한 축산물, 과일, 굴비 등 현수막, 전단지 배포 및 문자서비스 송부한다.
이외에도 양천구 신영시장, 구로구 고척근린시장, 강서구 송화골목시장 등 다양한 시장에서 제수용품 할인행사를 진행한다. 금천구 독산동우시장에서는 선착순 200여명에게 치약을 선물하기도 한다.
관악구 신원시장에서는 폴로라이드사진 촬영 후 희망트리를 전시하는 특별한 행사를 마련했으며 강남구 영동전통시장에서는 고객과 상인 하나 되어 개최하는 이벤트 행사 및 문화행사를 선보인다. 또 송파구 문정동 로데오 상점가에서는 점포 20개소 참여하는 특별할인 판매를 펼치며 강동구 성내전통시장에서는 유치원 및 초교어린이 전통시장 방문시장체험 행사도 마련했다.
서울시에 따르면 이번 을미년 설맞이 행사는 117개 전통시장에서 벌어진다. 또 자치구에 따라 구청 뒷마당과 주차장에서 자매결연 도시의 농산물 직거래장터도 운영한다.
설날 전통시장 주차난 해소를 위해 주변도로 임시주차도 허용한다. 주정차 허용시장과 설맞이 행사 시장에 관한 정보는 서울시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