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임빌]
아주경제 정광연 기자 =게임빌(대표 송병준)이 최대 연간 매출을 기록한 2014년 실적을 10일 발표했다.
실적 발표에 따르면 2014년 연간 실적은 매출 1450억원, 영업이익 114억원, 당기순이익 228억원을 기록, 사상 최초로 연간 매출 1000억원을 돌파했다.
전년 대비 국내 매출은 160% 증가하고, 해외 매출 역시 16% 증가하면서 국내‧외 시장에서 동반 성장을 이끌었다.
국내에서는 ‘별이되어라!’와 ‘이사만루2014 KBO’가 흥행을 주도했으며, ‘몬스터워로드’, ‘피싱마스터’의 지속적인 인기와 함께 ‘크리티카: 천상의 기사단’, ‘다크어벤저2’, ‘엘룬사가’ 등의 신작들이 가세했다. RPG, 스포츠, 전략의 3대 주요 장르를 중심으로 안정적인 매출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또, 해외 매출이 꾸준히 성장하는 가운데, 북미, 아시아 태평양, 유럽 등 모든 권역에서 성장이 계속되고 있으며, 특히 아시아 시장이 급부상했다. 일본, 중국에 이어 대만이 주요 시장으로 떠올랐으며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태국,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시아 국가들의 규모도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게임빌은 창사 이래 매년 285억원(2010년), 428억원(2011년), 703억원(2012년), 812억원(2013년), 1450억원(2014년)의 매출을 기록하면서 15년째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으며, 2015년 매출 목표도 전년 대비 50% 성장한 2171억 원으로 잡았다.
올해 게임빌은 세계 무대를 겨냥한 빅히트 브랜드 육성에 집중하고, ‘유명 PC 온라인게임의 모바일게임화’도 지속적으로 리딩할 예정이다.
세계적으로 통할 RPG, 스포츠, 전략 신작 등 약 20종의 라인업을 선보일 계획이며, 이미 구축된 미국, 일본, 중국, 싱가포르, 대만, 독일 등 전 세계 거점을 앞세워 차별화된 글로벌 퍼블리셔로서의 강점을 보여줄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