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세영의 세계랭킹이 미국LPGA투어 첫 우승 덕분에 1주전 대비 17계단 오른 23위를 기록했다. [사진=KLPGA 제공]
올해 미국LPGA투어에 진출한 후 두 번째로 출전한 대회에서 첫 승을 거둔 김세영(미래에셋)의 세계랭킹이 큰 폭으로 올랐다.
김세영은 9일 발표된 여자골프 세계랭킹에서 평점 3.24로 지난주보다 17계단 뛰어오른 23위에 자리잡았다.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고보경)는 지난주에 이어 2주째 1위를 지켰고, 박인비(KB금융그룹)가 그 뒤를 이었다. 두 선수의 랭킹 평점차는 지난주 0.03에서 0.25로 더 벌어졌다.
김효주(롯데)가 랭킹 7위로 올라섰고, 유소연(하나금융그룹)은 8위로 내려갔다.
지난주 투어 퓨어실크 바하마LPGA클래식에서 연장전끝에 공동 2위를 한 아리야 주타누가른(태국)은 1주전 대비 42계단 오른 58위에, 유선영(JDX)은 19계단 오른 64위에 각각 랭크됐다.
지난주 투어 데뷔전에서 공동 11위를 차지한 재미교포 신인 켈리 손은 353위에 자리잡았다. 1주전 대비 477계단 급등한 것이다. 켈리 손은 미국 프린스턴대 출신으로는 최초로 미국LPGA투어에 진출한 선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