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지원, 차기작 '더 폰' 선택… 손현주와 호흡

2015-02-09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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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지원 '더 폰' 캐스팅[사진제공=채움엔터테인먼트]

아주경제 이예지 기자 = 배우 엄지원이 차기작으로 '더 폰'을 선택했다.

엄지원 측은 "엄지원이 영화 '더 폰'에 캐스팅됐다. 손현주와 호흡을 맞춘다"고 밝혔다. 오는 3월 크랭크인, 올해 하반기 개봉 예정이다.

'더 폰'(가제)은 아내(엄지원)가 불의의 사건으로 목숨을 잃고 일상이 엉망이 된 한 남자(손현주)가 1년 후 죽은 아내의 발신번호로 전화가 걸려오면서 시작되는 미스터리 스릴러다.

손현주는 이번 작품에서 잘 나가는 국내 굴지의 로펌 변호사 고동호 역할을 맡아 미스터리한 사건에 휩싸인 변호사역을, 엄지원은 그의 부인 조연수 역할을 맡았다.

고동호는 아내(엄지원)가 전화를 한 날이 바로 1년 전 그녀가 죽었던 바로 그 날인 것을 알게 되면서 사건을 되돌릴 수 있음을 직감하게 된다. 특히 손현주는 과거의 사건을 바꾸기 위해 현재 시간에서 고군분투하지만 점차 궁지에 몰려가는 심리를 관객들에게 리얼하게 보여줄 것이다. 엄지원은 가족을 사랑하는 엄마와 아내만이 발휘 할 수 있는 남다른 기지와 생사를 넘나드는 위기 속 불안한 심리상태를 보여줄 예정이다.

엄지원은 "믿고 함께 할 수 있는 손현주 선배와 함께 '더 폰'이 갖고 있는 시나리오의 장점을 완벽하게 살려보겠다. 대한민국에서는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장르가 나올 것을 예감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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