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세영 선수 [사진=KLPGA 제공]
김세영은 이날 바하마 파라다이스아일랜드 오션클럽골프코스(파73·6644야드)에서 열린 총상금 130만 달러(약 14억 2000만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015시즌 퓨어실크바하마 LPGA클래식 파이널 라운드에서 연장 접전 끝에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LPGA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김세영은 이번 우승으로 상금 19만 5000달러(약 2억 1000만원)를 획득했다. 22만 5000달러(약 2억 5000만원)인 최나연에 이은 2위. 세계랭킹에서도 김세영은 단숨에 17계단 올라 랭킹 23위에 안착할 전망이다.
김세영은 신인상 부문에서도 선두로 올라섰다. 올 시즌 LPGA에 데뷔한 루키들 중에서 첫 우승을 차지, 신인상 포인트 150점을 단번에 획득해 2위 태국의 아리야 주타누간(128포인트)과 3위 장하나(95포인트)를 제쳤다. 올해의 선수상 부문에서 30포인트를 얻은 김세영은 최나연과 공동 1위를 달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