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 해외 저소득층 주거환경개선 사업 박차

2015-02-09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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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T&G 제공]

아주경제 전운 기자 = KT&G는 해외 저소득층의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자립 기반을 마련하는 ‘상상빌리지’ 프로젝트를 첫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상상빌리지’ 사업은 해외 빈곤층 거주지역 개선과 자립을 돕는 KT&G의 글로벌 사회공헌 프로젝트이다.

첫 대상지로 선정된 인도네시아 수라바야 지역에는 12개월간 총 6억 4천여만원을 투자해 가정집 40채를 개축하고, 공용화장실을 설치하는 한편 배수시스템도 보수해 생활환경을 종합적으로 개선한다.

이 곳에 거주하는 저소득층이 자립할 수 있도록 위생 및 금융 등의 교육도 제공할 계획이다.

15일까지 대학생 및 임직원 봉사단 50명이 참가해 이루어지는 첫 번째 대규모 봉사활동 ‘상상빌리지-희망의 집짓기’에서는 현지 주택을 재건축해 저소득 가정의 따스한 보금자리를 마련하게 된다.

이외에도 인근 학교의 낡은 외벽을 화사하게 꾸미는 페인팅 작업과 현지인들을 위한 ‘아리랑 퍼포먼스’와 ‘K-POP', ‘난타’ 등의 문화공연으로 민간교류활동도 펼친다.

KT&G는 지난 10여년간 해외에서의 사회공헌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왔다. 우즈베키스탄과 인도네시아 등에서의 해외 의료봉사활동을 지원하고, 오랜 내전을 겪은 캄보디아에 30차례에 걸쳐 대학생 및 임직원 봉사단 900여명을 파견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다.

지효석 KT&G 사회공헌부장은 “KT&G는 매년 국내 100대 기업 평균의 10배가 넘는 매출액의 2% 이상을 사회에 환원하고 있다”라며 “해외 50여개국에 진출해있는 글로벌기업으로서의 책임을 다하기 위해 앞으로 해외에서도 저소득층을 돕는 사회공헌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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