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 연구원 2명, 세계인명사전 동시 등재 쾌거

2015-02-09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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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연구원 특수성능연구 3그룹 박종식·원종화 박사

2015년 판 마르퀴즈 후즈후 동시 등재

대우조선해양 박종식 박사(좌) 원종화 박사 [사진=대우조선해양 제공]


아주경제 양성모 기자 = 대우조선해양(사장 고재호)이 국내 조선업계 최초로, 두 명의 직원이 같은 해 세계인명사전에 등재되는 경사를 맞았다.

대우조선해양은 중앙연구원 산하 특수성능연구3그룹에서 근무 중인 박종식 박사(42세․차장)와 원종화 박사(33세․과장)이 ‘마르퀴즈 후즈후 인 더 월드’(Marquis Who’s Who in the World 이하 마르퀴즈 후즈후) 2015년 판’에 등재됐다고 9일 밝혔다.
성균관대학교에서 토목공학 박사 학위를 취득한 박 차장은 현재 대우조선해양에서 해저지반과 해양구조물의 상호작용에 관한 연구와 해저 지반 구조물 설계 관련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같은 부서에서 근무 중인 원 박사는 해저 및 육상 에너지 파이프라인을 핵심 연구과제로 삼고, 관련 내용을 국내외에 논문으로 발표해왔다. 현재는 잭업 리그 등 해양플랜트 설비와 지반의 상호작용에 관해 연구 중이다.

이번 등재 확정으로, 대우조선해양은 소속 직원 두 명 이상이 2년 연속으로 인명사전에 동시 등재되는 성과를 쾌거를 이루게 됐다.

지난 2013년에는 원 박사와 중앙연구원 가스기술연구 그룹 유병용 박사(40세·차장)가 국내 조선업계 최초로 마르퀴즈 후즈후에 등재된 바 있다.

특히, 원 박사는 영국 케임브리지 국제인명센터(IBC)가 선정하는 ‘21세기 2000대 지식인’(2000 Outstanding Intellectuals of The 21st Century, 2015)에도 선정되어 겹경사를 맞았다.

소속 직원의 연이은 인명 사전 등재 소식으로 대우조선해양은 회사의 우수한 인재 풀과 기술력을 증명하게 됐다. 올해 선정된 연구원들은 해양플랜트를 주 연구분야로 삼고 있어, 관련 역량 강화를 추진해 온 회사의 정책이 결실을 맺었다는 평가도 나온다.

1899년부터 발간되기 시작해, 100년이 넘는 역사를 지닌 마르퀴즈 후즈후는 '영국 케임브리지 국제인명센터(IBC)', '미국 인명 정보기관(ABI)' 와 함께 세계 3대 인명사전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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