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 방송된 KBS2 ‘해피선데이-1박 2일 시즌3’(이하 ‘1박 2일’)은 강원도 인제와 고성의 ‘신년 특별기획’ 마지막 이야기와, 경기도 이천 백사면 취재경쟁에 돌입하는 ‘특종 1박 2일’ 첫 번째 이야기가 방송됐다.
멤버들은 KBS 앞에 모여 어색함 속에 유호진 PD에게 “함께할 짝꿍들이 있습니다”라는 말을 들으며 오프닝을 맞은 후 여섯 멤버들은 각자 짝꿍이 있는 장소와 소통 암호가 적힌 카드를 뽑게 됐다.
정준영은 자신의 카드에 쓰여있는 내용에 당황한 기색으로 눈길을 끌었다. 그의 카드에는 ‘KBS 보도국’이라는 장소와 함께 세배를 하며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오냐~!”라는 소통암호가 적혀있었고, ‘어른 울렁증’을 가진 정준영은 아저씨일 것 같은 느낌에 당황해 짝꿍이 누구일지에 대한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다.
하지만 정준영이 ‘요물 막내’의 끼를 드러내며 독심술 레이더망을 가동하자 쉽게 짝꿍과의 만남이 이뤄져 눈길을 사로잡았다.
어렵사리 만난 정준영과 정새배 기자는 첫 만남부터 서로 다른 성향을 보여주며 어떤 케미를 보여줄지 기대감을 모았다. 정새배 기자는 9대 1의 정갈한 가르마에 발그레한 표정으로 “왜 이렇게 못 찾아요~”라며 순진하고 귀여운 막내의 향기를 풍기는 한편, 정준영은 그를 보며 “누구세요? 아저씨”라며 4차원 적인 모습으로 맞대응 해 눈길을 끈 것.
특히 정준영-정새배 기자의 서로 상반되는 매력은 복불복을 시작하자 은근한 케미를 발산하며 안방극장에 즐거움을 선사했다. 정새배 기자는 웃으며 묵묵히 선배들의 말을 따르고 있는 반면 정준영은 “이제 우리 막내 순으로 뽑아야죠~”라며 요물 같은 너무도 다른 막내의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배꼽을 쥐게 만들었다.
결국 마지막 복불복에 성공한 정새배 기자는 밝은 웃음을 지어 순진무구한 매력을 폭발시켰고, 정준영은 그런 그의 뒤에서 포옹으로 애정표현을 해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에 서로 다른 성향으로 매력을 폭발시킨 ‘막내라인’ 정준영-정새배 기자가 다음 주에는 또 어떤 케미로 안방극장을 즐겁게 만들어 줄지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