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신형 기자 =새정치민주연합 주승용 후보를 비롯해 정청래·전병헌·오영식·유승희 후보 등이 새 최고위원으로 선출됐다.
새정치연합은 8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전국대의원대회(전대)를 열고 최고위원 경선을 한 결과, 주 후보(16.29%)를 비롯해 정청래(14.74%)·전병헌(14.33%)·오영식(12.49%)·유승희(11.31%) 후보 등 5명이 최고위원직에 올랐다고 밝혔다.
반면 박우섭(10.66%)·문병호(10.50%)·이목희(9.67%) 후보는 전대 막판까지 맹추격전을 펼쳤으나, 조직력의 열세를 극복하지 못하고 패장의 길을 걸었다.
2·8 전대 초반부터 3강 체제를 형성한 주승용·정청래·전병헌 후보가 나란히 1∼3위를 차지함에 따라 새정치연합 최고위원 경선도 별다른 이변 없이 마무리됐다.
일각에선 당 대표와는 달리 최고위원 경선이 1인 2표제인 만큼 ‘깜짝 이변’이 나오지 않겠느냐는 관측을 내놨지만, 결국 바람이 조직력을 넘어서는 데 실패했다. 각 계파진영이 특정 계파를 고의적으로 배제하는, 이른바 ‘배제투표’ 역시 조직력을 깨지는 못한 셈이다.
실제 전 후보와 오 후보는 당내 최대 계파 중 하나인 정세균계다. 주 후보는 김한길계와 호남을 전폭적 지지를 받았다. 정 후보는 당내 강경파의 지원을 받았고, 민주평화국민연대(민평련) 출신인 유 후보는 여성 대의원과 당원 표를 흡수했다.
2013년 5·4 전당대회를 기점으로 새정치연합이 단일지도체제로 전환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5명의 최고위원은 문재인 신임 대표를 견제할 ‘유일한 직’이다. 문재인 대표와 5명의 신임 최고위원의 관계설정이 제1야당 권력구도의 중대 분수령이라는 얘기다.
특히 이번 전대를 통해 친노그룹에 대한 당내 비토 심리가 만만치 않다는 것이 드러나면서 전대 후유증을 예고, 대표와 최고위원 간 견제 구도에 따라 문재인호(號)의 운명이 결정될 전망이다.
이들은 당선 직후 하나같이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는 수권정당”, “할 말은 하는 강한 야당”, “새로운 변화와 2017년 정권교체” 등을 한목소리로 주장했다.
주 신임 최고위원은 “새정치연합의 계파 갈등, 노선 투쟁과 결별해야 한다”며 “국민의 먹고사는 문제, 민생 대안정당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말했다.
전 신임 최고위원은 “이제는 분열과 패배를 딛고 통합과 혁신을 통해 수권정당화의 길로 나아가자”며 “60년 정통의 뿌리를 가진 우리 당이 국민들에게 변화와 혁신을 안겨줘서 권력교체의 희망을 드려야 한다”고 밝혔다.
정청래·유승희·오영식 최고위원은 “강한 야성을 회복해 박근혜 정부와 맞서 싸우겠다”고 대대적인 대여투쟁을 예고했다.
새정치연합은 8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전국대의원대회(전대)를 열고 최고위원 경선을 한 결과, 주 후보(16.29%)를 비롯해 정청래(14.74%)·전병헌(14.33%)·오영식(12.49%)·유승희(11.31%) 후보 등 5명이 최고위원직에 올랐다고 밝혔다.
반면 박우섭(10.66%)·문병호(10.50%)·이목희(9.67%) 후보는 전대 막판까지 맹추격전을 펼쳤으나, 조직력의 열세를 극복하지 못하고 패장의 길을 걸었다.
2·8 전대 초반부터 3강 체제를 형성한 주승용·정청래·전병헌 후보가 나란히 1∼3위를 차지함에 따라 새정치연합 최고위원 경선도 별다른 이변 없이 마무리됐다.
일각에선 당 대표와는 달리 최고위원 경선이 1인 2표제인 만큼 ‘깜짝 이변’이 나오지 않겠느냐는 관측을 내놨지만, 결국 바람이 조직력을 넘어서는 데 실패했다. 각 계파진영이 특정 계파를 고의적으로 배제하는, 이른바 ‘배제투표’ 역시 조직력을 깨지는 못한 셈이다.
실제 전 후보와 오 후보는 당내 최대 계파 중 하나인 정세균계다. 주 후보는 김한길계와 호남을 전폭적 지지를 받았다. 정 후보는 당내 강경파의 지원을 받았고, 민주평화국민연대(민평련) 출신인 유 후보는 여성 대의원과 당원 표를 흡수했다.
2013년 5·4 전당대회를 기점으로 새정치연합이 단일지도체제로 전환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5명의 최고위원은 문재인 신임 대표를 견제할 ‘유일한 직’이다. 문재인 대표와 5명의 신임 최고위원의 관계설정이 제1야당 권력구도의 중대 분수령이라는 얘기다.
특히 이번 전대를 통해 친노그룹에 대한 당내 비토 심리가 만만치 않다는 것이 드러나면서 전대 후유증을 예고, 대표와 최고위원 간 견제 구도에 따라 문재인호(號)의 운명이 결정될 전망이다.
이들은 당선 직후 하나같이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는 수권정당”, “할 말은 하는 강한 야당”, “새로운 변화와 2017년 정권교체” 등을 한목소리로 주장했다.
주 신임 최고위원은 “새정치연합의 계파 갈등, 노선 투쟁과 결별해야 한다”며 “국민의 먹고사는 문제, 민생 대안정당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말했다.
전 신임 최고위원은 “이제는 분열과 패배를 딛고 통합과 혁신을 통해 수권정당화의 길로 나아가자”며 “60년 정통의 뿌리를 가진 우리 당이 국민들에게 변화와 혁신을 안겨줘서 권력교체의 희망을 드려야 한다”고 밝혔다.
정청래·유승희·오영식 최고위원은 “강한 야성을 회복해 박근혜 정부와 맞서 싸우겠다”고 대대적인 대여투쟁을 예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