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프라이즈 요한 바오로 2세[사진=MBC방송화면캡처]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서프라이즈'에서는 요한 바오르 2세 저격 사건에 대해 다뤄졌다.
8일 방송된 MBC '신기한 TV 서프라이즈'에서는 지난 1981년 바티칸에서 총격을 받은 사건을 소개했다.
요한 바오르 2세를 쏜 범인은 이슬람 외 다른 종교를 배척하는 '회색늑대' 소속인 메흐메트 알리아그자로 드러났다. 경찰 조사에서 메흐메트는 "맡은 임무를 수행했다"고 말했고, 배후 조사에 나선 경찰은 아무것도 나오지 않자 그의 단독 범행으로 사건을 정리했다.
하지만 2006년 이탈리아 상의의원 파울로는 요한 바오르 2세 저격 사건은 소련 KGB의 소행이 배후라고 폭로했다. 동유럽 공산주의가 무너질 것으로 우려한 KGB가 요한 바오르 2세 암살 작전을 계획했다는 것이다.
이같은 폭로에도 러시아 정부는 "관여한 바 없다"며 배후설에 대해 부인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