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하나은행 제공]
아주경제 문지훈 기자 = 하나은행은 대학생 주거안정 지원을 위해 20억원 한도로 '하나 마이룸 대출'을 출시한다고 8일 밝혔다.
하나 마이룸 대출은 서울 및 수도권 소재 부동산을 임차한 대학생을 대상으로 순수전세의 경우 보증금의 80%, 반전세 보증금의 70% 이내에서 거주자금 용도 확인 후 신용대출로 취급한다.
대출기간은 1년 단위로 최대 5년까지 연장가능하다.
대출신청은 하나은행 영업점, 콜센터, 홈페이지 등을 통해 가능하지만 '하나희망금융플라자' 서민재무상담사의 사전상담, 대출관리, 금융교육 과정을 거쳐야 대출받을 수 있다. 서울 및 수도권 하나희망금융플라자는 △숙대입구역 △영등포 △연신내역 △종로6가 △홍제역 △성남북 △부천남 △의정부에 위치해 있다.
양원석 하나은행 리테일사업본부장은 "은행권 대출 지원이 어려운 대학생을 대상으로 실거주 자금용도인 경우에만 부모의 동의를 얻어 소액대출을 지원토록 설계했다"며 "1차 20억원 한도를 통해 수요와 시장을 점검한 후 한도를 더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