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광연 기자 =“‘온니 포털’ 시절 한계라고 생각했던 부분들이 다음카카오라는 새로운 둥지에서는 더 이상 한계로 작용하지 않게 되면서 직원들의 사기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새로운 기회가 다가오고 있는 기분입니다.”
다음커뮤니케이션과 카카오가 합병을 공식 선언한 지난해 5월 26일, 국내 IT 시장은 범람하는 관측과 전망으로 숨 쉴 틈이 없을 정도였다. 그만큼 다음카카오의 합병은 철통같은 보안 속에 전격적으로 이뤄졌다. 흥분과 우려가 공존했던 분위기는 6월초 방문한 다음 제주 본사에서도 마찬가지였다. 삼삼오오 모여 있던 직원들은 기대감 속에서 일말의 불안감을 완전히 감추지 못했다.
하지만, 지난 8일 다시 찾은 다음카카오 제주 본사의 상황은 사뭇 달라져 있었다. 기대감은 자신감으로 변모했고 불안감의 빈자리를 여유가 대신했다. 직원들의 표정도 한결 밝아졌다. ‘모바일’과 ‘지역 상생’이라는 새로운 성공 ‘키워드’를 확보한 제주 본사를 방문해 현장의 목소리를 들어봤다.
◆한계 이상의 시너지를 꿈꾸게 하는 ‘모바일’
다음카카오는 서비스 및 개발 인력 부문에서 판교와 제주도로 이원화된 상태다. 판교에서는 기존 카카오가 추진하던 사업들을 전담하고 있고 제주도에서는 다음에서 제공했던 서비스의 또 다른 변화를 준비하는 중이다. 향후 모바일과 포털의 크로스 플랫폼이 활성화되면 이런 이원화의 틀도 서서히 완화될 것으로 보인다.
이로 인해 외형적으로 다음카카오 제주 본사는 과거에 비해 큰 차이가 없다. 450여명이 근무하는 직원들의 변동도 미미하다. 하지만 내부적으로 상당한 변화를 느낄 수 있었는데 다름아닌 ‘모바일’이라는 키워드가 서비스 확장 및 신사업 부문에서 확실한 성장 원동력으로 자리 잡았기 때문이다.
한동헌 다음카카오 대외협력파트 지역협력실장은 “합병 이후 가장 큰 변화는 ‘온니 포털’ 시절 한계라고 인식했던 부분들이 모바일과의 결합으로 새로운 가능성을 도모할 수 있게 됐다는 점”이라며 “직원들 역시 기대감과 흥분으로 창조적인 아디이어 발굴과 과감한 서비스 개선에 힘을 쏟고 있다”고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이런 긍정적인 흐름을 방증하듯, 다음카카오의 ‘진화’를 바라보는 업계 전문가들의 기대감도 남다르다.
이창영 유안타 증권 연구원은 “핀테크의 최대 수혜자가 될 다음카카오는 ‘카카오택시’ 등 O2O에 시장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며 “카카오 TV, 카카오 음악(스트리밍), 카카오픽(소셜커머스)등을 고려할 때 2015년은 다음카카오의 수익모델이 다변화되는 원년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더욱 강화되는 ‘지역 상생’에 기대감 ‘UP’
다음카카오의 또 다른 시너지 키워드는 제주도와의 ‘상생’이다. 지난 2004년 제주 본사 이전부터 시작된 제주도와의 협력은 합병 이후 ‘제 2막’을 맞이하고 있다.
가장 대표적인 것이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이하 제주창조센터)’다. 지역산업과 ICT 융합을 통해 지능형 고부가가치 지역경제 페러다임 구축을 위한 핵심 거점이 될 제주창조센터는 오는 7월 제주시 중앙로에 위치한 제주벤처마루에 자리 잡을 예정이다.
제주창조센터는 ‘청정자원과 IT융합을 통한 창조의 섬 구현’이라는 비전하에, 다음카카오가 보유한 IT 및 모바일 플랫폼 전문성을 바탕으로 풍부한 신재생 에너지원과 관광 콘텐츠를 가진 제주에 특화된 산업을 육성하는 스마트 허브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이를 위해 제주도는 △지역 특성과 연계한 IT융합산업 육성 △풍력‧스마트 전기차 산업 생태계 구축 △바이오‧물 응용산업 미래성장동력 창출의 3대 중점 분야를 선정하고, 센터 설립을 위한 예산 및 행정 지원에 나섰다.
다음카카오는 제주도와의 상생협력 강화에 상당한 기대감을 나타내고 있다. 무엇보다 기존의 협력 뿐 아니라 ‘모바일’이라는 새로운 가능성을 더할 수 있다는 점에서 강력한 시너지가 예상된다.
실제로 다음카카오는 제주창조센터 지원 활동을 통해 지자체 및 지역 파트너들과의 상시교류 체계를 구축하고 IT‧모바일 서비스를 연계한 제주도의 스마트 관광 및 유통 분야의 성장을 지원할 방침이다. 지역 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이 기대되는 부분이다.
다음카카오 관계자는 “모바일 라이프 플랫폼을 위한 혁신적인 사업 개발을 위해 풍부한 문화 콘텐츠와 신재생 에너지원을 가진 제주는 최적의 조건을 갖춘 곳”이라며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고 새로운 지속가능한 동반성장 모델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음커뮤니케이션과 카카오가 합병을 공식 선언한 지난해 5월 26일, 국내 IT 시장은 범람하는 관측과 전망으로 숨 쉴 틈이 없을 정도였다. 그만큼 다음카카오의 합병은 철통같은 보안 속에 전격적으로 이뤄졌다. 흥분과 우려가 공존했던 분위기는 6월초 방문한 다음 제주 본사에서도 마찬가지였다. 삼삼오오 모여 있던 직원들은 기대감 속에서 일말의 불안감을 완전히 감추지 못했다.
하지만, 지난 8일 다시 찾은 다음카카오 제주 본사의 상황은 사뭇 달라져 있었다. 기대감은 자신감으로 변모했고 불안감의 빈자리를 여유가 대신했다. 직원들의 표정도 한결 밝아졌다. ‘모바일’과 ‘지역 상생’이라는 새로운 성공 ‘키워드’를 확보한 제주 본사를 방문해 현장의 목소리를 들어봤다.
◆한계 이상의 시너지를 꿈꾸게 하는 ‘모바일’
다음카카오는 서비스 및 개발 인력 부문에서 판교와 제주도로 이원화된 상태다. 판교에서는 기존 카카오가 추진하던 사업들을 전담하고 있고 제주도에서는 다음에서 제공했던 서비스의 또 다른 변화를 준비하는 중이다. 향후 모바일과 포털의 크로스 플랫폼이 활성화되면 이런 이원화의 틀도 서서히 완화될 것으로 보인다.
이로 인해 외형적으로 다음카카오 제주 본사는 과거에 비해 큰 차이가 없다. 450여명이 근무하는 직원들의 변동도 미미하다. 하지만 내부적으로 상당한 변화를 느낄 수 있었는데 다름아닌 ‘모바일’이라는 키워드가 서비스 확장 및 신사업 부문에서 확실한 성장 원동력으로 자리 잡았기 때문이다.
한동헌 다음카카오 대외협력파트 지역협력실장은 “합병 이후 가장 큰 변화는 ‘온니 포털’ 시절 한계라고 인식했던 부분들이 모바일과의 결합으로 새로운 가능성을 도모할 수 있게 됐다는 점”이라며 “직원들 역시 기대감과 흥분으로 창조적인 아디이어 발굴과 과감한 서비스 개선에 힘을 쏟고 있다”고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이런 긍정적인 흐름을 방증하듯, 다음카카오의 ‘진화’를 바라보는 업계 전문가들의 기대감도 남다르다.
이창영 유안타 증권 연구원은 “핀테크의 최대 수혜자가 될 다음카카오는 ‘카카오택시’ 등 O2O에 시장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며 “카카오 TV, 카카오 음악(스트리밍), 카카오픽(소셜커머스)등을 고려할 때 2015년은 다음카카오의 수익모델이 다변화되는 원년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더욱 강화되는 ‘지역 상생’에 기대감 ‘UP’
다음카카오의 또 다른 시너지 키워드는 제주도와의 ‘상생’이다. 지난 2004년 제주 본사 이전부터 시작된 제주도와의 협력은 합병 이후 ‘제 2막’을 맞이하고 있다.
가장 대표적인 것이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이하 제주창조센터)’다. 지역산업과 ICT 융합을 통해 지능형 고부가가치 지역경제 페러다임 구축을 위한 핵심 거점이 될 제주창조센터는 오는 7월 제주시 중앙로에 위치한 제주벤처마루에 자리 잡을 예정이다.
제주창조센터는 ‘청정자원과 IT융합을 통한 창조의 섬 구현’이라는 비전하에, 다음카카오가 보유한 IT 및 모바일 플랫폼 전문성을 바탕으로 풍부한 신재생 에너지원과 관광 콘텐츠를 가진 제주에 특화된 산업을 육성하는 스마트 허브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이를 위해 제주도는 △지역 특성과 연계한 IT융합산업 육성 △풍력‧스마트 전기차 산업 생태계 구축 △바이오‧물 응용산업 미래성장동력 창출의 3대 중점 분야를 선정하고, 센터 설립을 위한 예산 및 행정 지원에 나섰다.
다음카카오는 제주도와의 상생협력 강화에 상당한 기대감을 나타내고 있다. 무엇보다 기존의 협력 뿐 아니라 ‘모바일’이라는 새로운 가능성을 더할 수 있다는 점에서 강력한 시너지가 예상된다.
실제로 다음카카오는 제주창조센터 지원 활동을 통해 지자체 및 지역 파트너들과의 상시교류 체계를 구축하고 IT‧모바일 서비스를 연계한 제주도의 스마트 관광 및 유통 분야의 성장을 지원할 방침이다. 지역 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이 기대되는 부분이다.
다음카카오 관계자는 “모바일 라이프 플랫폼을 위한 혁신적인 사업 개발을 위해 풍부한 문화 콘텐츠와 신재생 에너지원을 가진 제주는 최적의 조건을 갖춘 곳”이라며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고 새로운 지속가능한 동반성장 모델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