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순영 기자 =급성백혈병 이광종감독, 루게릭 환자위해 아이스버킷챌린지도 했는데…급성백혈병 이광종감독, 루게릭 환자위해 아이스버킷챌린지도 했는데
이광종 감독이 급성백혈병으로 투병중인 사실이 알려진 가운데 과거 그의 아이스버킷챌린지 영상이 회자되고 있다.
이광종 감독은 병원 검진결과 백혈구 수치가 급속하게 증가하는 급성 백혈병 진단을 받았다.
급성백혈병을 앓기 전 지난 해 8월 22일 촬영된 유튜브 영상에서 이광종 감독은 “아시안게임 축구대표팀 감독 이광종입니다”라며 인사로 운을 뗐다.
이광종 감독은 “저를 지목해준 정몽규 회장께 감사드리며 아이스버킷 챌린지를 채문식 ,김기동, 이운재 코치와 함께하고 싶습니다. 9월 1일 소집 준비 단단히 하고 들어와라.”라며 “전 세계 루게릭병으로 힘들어하는 환우분들 잊지 않고 기억하겠습니다. 힘내십시오.”라고 말했다.
이광종 감독의 급성 백혈병 투병소식이 전해지며 루게릭병 환자들을 위해 아이스버킷 챌린지를 함께한 당시 모습이 팬들의 마음을 더욱 아프게 하고 있다.
급성 백혈병을 앓고 있는 이광종 감독은 지난해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28년만에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안긴바 있다.
한편 이광종 감독의 급성 백혈병 투병으로 슈틸리케 감독을 보좌하던 신태용 코치가 올림픽 대표팀 감독을 맡게 됐다.